자유롭게 자연스러운 방.. 뭐든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고 멋진 승리 하는 삶이 되시길...
코러스의 감동~♡
2014.09.23 20:43
9월23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코러스의 감동>
지난 2004년에 개봉된 프랑스 영화 ‘코러스’를 혹시 보셨나요?
함께 본 형제들, 다들 ‘오랜만에 보는 수작(秀作)이다’,
‘왕감동이었다’, ‘꼭 우리들 영화’라며 좋아들 하더군요.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자녀들을 두신 부모님들,
문제성 많은 아이들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신 선생님들께서도
꼭 한번 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문제아들만 모아놓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작은 기숙학교가
영화의 무대입니다.
다들 날개 다친 참새같이 불쌍한 아이들뿐입니다.
토요일마다 하염없이 아빠를 기다리는 전쟁고아 페피노,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썽을 일으키는 모항주,
돌아갈 곳 없이 쓸쓸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의 학교에
미완성의 악보를 든 마티유가 사감선생으로 부임해옵니다.
기숙학교는 군대가 따로 없습니다.
안 그래도 부모사랑을 못 받아 삐쩍 마른 아이들을 교장은 병사 다루듯이 다룹니다.
잘못한 아이들에게 용서란 없습니다.
밥 먹듯이 아이들을 독방에 가둡니다.
마티유 선생은 출세지향적인 교장, 아이들을 위한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는 교장,
그래서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교장에 온 몸으로 맞섭니다.
마티유 선생은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팽개쳤던 악보를 다시 손에 듭니다.
합창단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칩니다.
노래를 통해 아이들에게 일종의 ‘해방구’를 만들어줍니다.
주인공인 사감선생 배역을 너무 잘 골랐더군요.
인자한 아버지 같은 선생님,
머리가 시원하게 벗어졌지만, 그로 인해 더욱 편안한 분위기,
대머리라는 아이들의 놀림도 개의치 않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감돈다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지옥 같은 분위기의 기숙학교,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음울한 학교에
마티유 선생은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용서하는 마음을 통해서, 연민과 측은지심을 통해서.
잘못한 아이들에게 만회할 기회를 줍니다.
아이들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깁니다.
아이들 편에서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음울하던 아이들 얼굴에 환한 미소가 깃들게 만듭니다.
마티유 선생 한명의 헌신으로 인해 어두웠던 학교 전체가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 역시 그로부터 받은 사랑과 꿈과 희망을 마음 깊숙이 간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결국 아이들 때문에 학교를 쫓겨나는 마티유 선생,
그러나 교장 선생의 지시로 인해 아이들은 작별인사도 배웅도 못합니다.
어쩔 수 없었던 아이들은 마음이 담긴 편지를 써서 떠나가는 마티유 선생 뒤로 날립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코러스’를 창공으로 날려 보냅니다.
오다가다 만난 아이들이지만 혈육 이상의 정으로 대하는 마티유 선생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는 예수님의 말씀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었습니다.
보다 큰 사랑, 보다 진실한 사랑을 실천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혈연이나 학연, 지연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참 사랑은 모든 아이들을 내 친 자식처럼 여기게 만듭니다.
참 사랑은 모든 노인들을 내 어버이로 변화시킵니다.
참 사랑은 모든 가슴 아픈 사람들을 내 가족, 내 혈육으로 바꿉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코러스의 감동>
지난 2004년에 개봉된 프랑스 영화 ‘코러스’를 혹시 보셨나요?
함께 본 형제들, 다들 ‘오랜만에 보는 수작(秀作)이다’,
‘왕감동이었다’, ‘꼭 우리들 영화’라며 좋아들 하더군요.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자녀들을 두신 부모님들,
문제성 많은 아이들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신 선생님들께서도
꼭 한번 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문제아들만 모아놓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작은 기숙학교가
영화의 무대입니다.
다들 날개 다친 참새같이 불쌍한 아이들뿐입니다.
토요일마다 하염없이 아빠를 기다리는 전쟁고아 페피노,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썽을 일으키는 모항주,
돌아갈 곳 없이 쓸쓸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의 학교에
미완성의 악보를 든 마티유가 사감선생으로 부임해옵니다.
기숙학교는 군대가 따로 없습니다.
안 그래도 부모사랑을 못 받아 삐쩍 마른 아이들을 교장은 병사 다루듯이 다룹니다.
잘못한 아이들에게 용서란 없습니다.
밥 먹듯이 아이들을 독방에 가둡니다.
마티유 선생은 출세지향적인 교장, 아이들을 위한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는 교장,
그래서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교장에 온 몸으로 맞섭니다.
마티유 선생은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팽개쳤던 악보를 다시 손에 듭니다.
합창단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칩니다.
노래를 통해 아이들에게 일종의 ‘해방구’를 만들어줍니다.
주인공인 사감선생 배역을 너무 잘 골랐더군요.
인자한 아버지 같은 선생님,
머리가 시원하게 벗어졌지만, 그로 인해 더욱 편안한 분위기,
대머리라는 아이들의 놀림도 개의치 않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감돈다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지옥 같은 분위기의 기숙학교,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음울한 학교에
마티유 선생은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용서하는 마음을 통해서, 연민과 측은지심을 통해서.
잘못한 아이들에게 만회할 기회를 줍니다.
아이들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깁니다.
아이들 편에서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음울하던 아이들 얼굴에 환한 미소가 깃들게 만듭니다.
마티유 선생 한명의 헌신으로 인해 어두웠던 학교 전체가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 역시 그로부터 받은 사랑과 꿈과 희망을 마음 깊숙이 간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결국 아이들 때문에 학교를 쫓겨나는 마티유 선생,
그러나 교장 선생의 지시로 인해 아이들은 작별인사도 배웅도 못합니다.
어쩔 수 없었던 아이들은 마음이 담긴 편지를 써서 떠나가는 마티유 선생 뒤로 날립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코러스’를 창공으로 날려 보냅니다.
오다가다 만난 아이들이지만 혈육 이상의 정으로 대하는 마티유 선생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는 예수님의 말씀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었습니다.
보다 큰 사랑, 보다 진실한 사랑을 실천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혈연이나 학연, 지연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참 사랑은 모든 아이들을 내 친 자식처럼 여기게 만듭니다.
참 사랑은 모든 노인들을 내 어버이로 변화시킵니다.
참 사랑은 모든 가슴 아픈 사람들을 내 가족, 내 혈육으로 바꿉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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