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자연스러운 방.. 뭐든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고 멋진 승리 하는 삶이 되시길...
새집~♡
2014.11.26 09:23
11월25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내 안에 새로운 성전 하나를>
꽤나 화려하고 웅장한 대성전을 두고 사람들이 칭송이 대단했습니다.
성전의 규모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컸습니다.
하나하나 쌓아올린 석재들은 먼 나라로부터 수입해온 진귀한 것들이었습니다.
성전 여기 저기 장식되어 있는 보물들은 큰 부자들이 봉헌한 값진 것들이었습니다.
위풍당당한 대 성전은 순례객들을 주눅 들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세세대대로 거기 버티고 서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칭송하는 사람들의 입을 순식간의 닫아버리시는
충격적인 한 말씀을 던지십니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아주 낡고 노후된 건물에서 살아본 적이 있습니다.
규모는 컸지만 별 생각 없이 막 지은 집이어서 실내로 들어가면 자연 채광이 안되
분위기가 음산합니다.
대낮에도 불을 켜야 합니다.
배관은 노후될대로 노후되 수시로 여기 저기 터집니다.
당연히 열효율이 떨어질 수밖에요.
연료비는 많이 들어가지만 난방에 별 도움이 안 됩니다.
땜질식 수리도 이제는 지쳤습니다.
최종적인 선택은 재건축이었습니다.
세련되면서도 효율적이고 튼튼하고 아름다운 집을 짓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은
낡은 집을 허무는 일이었습니다.
창조주 하느님의 외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새로운 창조를 위한 파괴를 예언하십니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예수님께서 예견하시는 파괴는
멸망과 죽음으로 가는 파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낡은 도성 예루살렘의 파괴를 통한 새로운 왕국의 건설,
죄와 죽음의 도시의 파괴를 통한 새 하늘 새 땅의 창조를 전제로 한 허물어짐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교회력으로 마지막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해의 끝자락에 선 우리를 향해 예수님께서는 우리 안의 낡은 성전을 허물고
새로운 성전 하나를 건설할 것을 요청하고 계신 것입니다.
새로운 한해를 앞둔 우리는 죄와 악습, 분열과 상처로 가득한 내 영혼의 성을
과감하게 허물어야 하겠습니다.
불신과 편견, 교만과 아집으로 가득한 낡은 집은 과감하게 철저하게 버려야 하겠습니다.
그 대신에 하느님의 성령으로 충만한 집,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잔잔한 내면의 평화가 깃들인 사랑의 새집을
다시 지어야겠습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내 안에 새로운 성전 하나를>
꽤나 화려하고 웅장한 대성전을 두고 사람들이 칭송이 대단했습니다.
성전의 규모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컸습니다.
하나하나 쌓아올린 석재들은 먼 나라로부터 수입해온 진귀한 것들이었습니다.
성전 여기 저기 장식되어 있는 보물들은 큰 부자들이 봉헌한 값진 것들이었습니다.
위풍당당한 대 성전은 순례객들을 주눅 들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세세대대로 거기 버티고 서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칭송하는 사람들의 입을 순식간의 닫아버리시는
충격적인 한 말씀을 던지십니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아주 낡고 노후된 건물에서 살아본 적이 있습니다.
규모는 컸지만 별 생각 없이 막 지은 집이어서 실내로 들어가면 자연 채광이 안되
분위기가 음산합니다.
대낮에도 불을 켜야 합니다.
배관은 노후될대로 노후되 수시로 여기 저기 터집니다.
당연히 열효율이 떨어질 수밖에요.
연료비는 많이 들어가지만 난방에 별 도움이 안 됩니다.
땜질식 수리도 이제는 지쳤습니다.
최종적인 선택은 재건축이었습니다.
세련되면서도 효율적이고 튼튼하고 아름다운 집을 짓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은
낡은 집을 허무는 일이었습니다.
창조주 하느님의 외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새로운 창조를 위한 파괴를 예언하십니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예수님께서 예견하시는 파괴는
멸망과 죽음으로 가는 파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낡은 도성 예루살렘의 파괴를 통한 새로운 왕국의 건설,
죄와 죽음의 도시의 파괴를 통한 새 하늘 새 땅의 창조를 전제로 한 허물어짐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교회력으로 마지막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해의 끝자락에 선 우리를 향해 예수님께서는 우리 안의 낡은 성전을 허물고
새로운 성전 하나를 건설할 것을 요청하고 계신 것입니다.
새로운 한해를 앞둔 우리는 죄와 악습, 분열과 상처로 가득한 내 영혼의 성을
과감하게 허물어야 하겠습니다.
불신과 편견, 교만과 아집으로 가득한 낡은 집은 과감하게 철저하게 버려야 하겠습니다.
그 대신에 하느님의 성령으로 충만한 집,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잔잔한 내면의 평화가 깃들인 사랑의 새집을
다시 지어야겠습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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